[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을 상대로 벌어진 강도 사건을 수사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A(46)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B씨를 폭행한 뒤 현금과 수표 약 25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주거지에 들어가 수차례 주먹을 휘두르고 흉기로 위협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주차된 차량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를 대면서 집 문을 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갚아야 할 돈이 300만원 정도 있었는데, 구할 길이 없어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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