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해선과 경의선 등 남과 북의 철도 연결을 위한 남측 대표단이 20일 오전 방북했다.
이번 방북은 지난 6월26일 철도협력분과회담에서 합의된 동해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 주 목적이지만 기술적 부분 점검과 북측 구간의 현지조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8시36분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MDL을 통과한 남측 대표단은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공동연구조사단 5명과 공동점검 인권 9명 등 총 15명이다.
이들이 이날 실시하는 공동점검 구간은 동해선 군사분계선(MDL)에서 북측 금강산청년역까지 구간이다.
황성규 국장은 “이날 공동점검과 함께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 5시경 다시 남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어서 대표단은 오는 24일 군사분계선에서 북측 개성역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에 대해서도 공동점검을 시작한다. 이어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남북은 이번 공동점검을 시작으로 철도 연결 및 현대화 논의를 실무 차원에서 시작하게 된다.
황 국장은 "일단 점검이 끝나면 북측 구간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해야 한다"며 "공동조사는 상당히, 좀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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