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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의원 ‘조문행렬’... “부디 편안히 영면하시길”
故 노회찬 의원 ‘조문행렬’... “부디 편안히 영면하시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24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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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3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3000여명의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들이 조문을 다녀간 가운데 이틀째인 24일에도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조문객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저 세상에서 부디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이날 오전9시께 빈소를 찾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고인과의 인연을 전하며 "마지막 가시는 길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를 표했다.

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연세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연세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전 11시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ㆍ임종성ㆍ김민석ㆍ김병관 의원 등 당 지도부가 빈소를 찾았다.

추 대표는 "정치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참 사람 냄새 훈훈하게 풍기시고, 향기 있는 세월을 사신 분"이라며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목숨을 끊겠다는 결심을 말릴 수 있었다면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김종민 전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등 당파를 막론하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시민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져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빈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히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노동계는 물론 해고 투쟁 끝에 12년 만에 복직한 김승하 KTX 열차승무지부장도 빈소를 찾았다.

노 원내대표 장례는 5일장으로 국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7일 오전 9시다. 장지는 마석모란공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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