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8월20~26일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생존자 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가 교환됐다.
정부는 남측에 전달된 생존 확인서를 토대로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명단은 오는 8월4일 교환된다.
통일부는 25일 남북이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서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보서에는 지난 3일 교환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를 담은 것이다. 남측은 250명, 북측은 200명의 명단이 담겼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 생사확인 의뢰자 250명은 연령별로 80~89세가 101명(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90세이상도 83명(33.2%)으로 전체 73.6%를 차지했다. 또한 70~79세 44명(17.6%), 69세 이하 22명(8.8%)으로 나타났다.
가족관계별로는 부부·부자 121명(48.4%), 형제·자매 114명(45.6%), 3촌이상 15명(6.0%)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164명(65.6%)으로 여성 86명(34.4%)보다 많았다.
출신지역은 황해 50명(20.0%), 평남 26명(10.4%), 평북 15명(6.0%), 함남 20명(8.0%), 함북 2명(0.8%), 경기 25명(10.0%), 강원 29명(11.6%), 기타 83명(33.2%) 등이다.
반면에 북측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 현황은 연령별로 보면 90세 이상 8명(4.0%) 보다는 80~89세 124명(62.0%), 70~79세 67명(33.5%)으로 전체 95%에 달했다. 69세 이하도 1명이 있었다.
가족관계는 부부·부자 116명(58.0%), 형제·자매 46명(23.0%), 3촌 이상 38명(19.0%), 성별은 남성 104명(52.0%), 여성 96명(48.0%)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31일 기준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13만2124명이다. 이 가운데 5만6890명이 생존해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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