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산가족 상봉’ 생존자 확인... 상봉대상자 100명 선발
‘이산가족 상봉’ 생존자 확인... 상봉대상자 100명 선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25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8월20~26일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생존자 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가 교환됐다.

정부는 남측에 전달된 생존 확인서를 토대로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명단은 오는 8월4일 교환된다.

통일부는 25일 남북이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서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보서에는 지난 3일 교환된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를 담은 것이다. 남측은 250명, 북측은 200명의 명단이 담겼다.

2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우광호 남북협력국장을 비롯한 적십자사 직원들이 이산가족 생사확인 회보서 교환을 위해 판문점으로 출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우광호 남북협력국장을 비롯한 적십자사 직원들이 이산가족 생사확인 회보서 교환을 위해 판문점으로 출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 생사확인 의뢰자 250명은 연령별로 80~89세가 101명(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90세이상도 83명(33.2%)으로 전체 73.6%를 차지했다. 또한 70~79세 44명(17.6%), 69세 이하 22명(8.8%)으로 나타났다.

가족관계별로는 부부·부자 121명(48.4%), 형제·자매 114명(45.6%), 3촌이상 15명(6.0%)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164명(65.6%)으로 여성 86명(34.4%)보다 많았다.

출신지역은 황해 50명(20.0%), 평남 26명(10.4%), 평북 15명(6.0%), 함남 20명(8.0%), 함북 2명(0.8%), 경기 25명(10.0%), 강원 29명(11.6%), 기타 83명(33.2%) 등이다.

반면에 북측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 현황은 연령별로 보면 90세 이상 8명(4.0%) 보다는 80~89세 124명(62.0%), 70~79세 67명(33.5%)으로 전체 95%에 달했다. 69세 이하도 1명이 있었다.

가족관계는 부부·부자 116명(58.0%), 형제·자매 46명(23.0%), 3촌 이상 38명(19.0%), 성별은 남성 104명(52.0%), 여성 96명(48.0%)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31일 기준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은 13만2124명이다. 이 가운데 5만6890명이 생존해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