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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근 해역 침몰어선 선원 이틀째 수색작업 진행 중
일본 인근 해역 침몰어선 선원 이틀째 수색작업 진행 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2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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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일본 남동쪽 북태평양 해역에서 우리 어선끼리 충돌한 사고로 침몰한 101금양호(289t)의 실종 선원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사고해역에서 한국 어선 11척,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1척과 항공기 1대 등이 동원돼 이틀 동안 수색을 벌인 결과, 27일 오전 5시 27분께 사고현장 북동쪽 18해리 지점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101금양호 EPIRB(비상용위치표시무선장치)를 발견·회수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EPIRB는 선교 등에 설치돼 선박이 침몰했을 때 자동으로 부상, 위성을 통해 조난 사실과 조난위치를 전송하는 장치이다.

이틀 동안의 수색을 통해 EPIRB는 회수했지만 실종된 A(30)씨 등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사고해역에서는 한국 어선 3척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1척 등이 수색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해경도 수색을 위해 1300t급 경비함정을 현지에 급파했다.

해경은 101금영호 선사를 상대로 선박관련 서류 등 기초자료를 수집 중이며, 앞으로 선원들이 입국하는대로 충돌경위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앞서 지난 26일 오전 6시 17분께 일본 홋카이도 남동쪽 267해리(494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101금양호와 803통영호(411t)가 충돌해 금양호가 침몰했다. 

금양호의 승선원 38명(한국인 7명) 중 35명은 인근 선단의 선박에 의해 구조됐지만, A씨 등 3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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