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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옥탑 살이 박원순 시장에 '선풍기' 선물... 하태경 "신파 코메디"
문 대통령, 옥탑 살이 박원순 시장에 '선풍기' 선물... 하태경 "신파 코메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7.28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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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선풍기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부터 박 시장은 시민들의 어려운 삶을 직접 경험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한 달간 생활하며 여름을 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박 시장에게 선풍기를 선물한 것은 지난 27일 밤 박 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박원순 시장에게 선풍기를 선물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이 박원순 시장에게 선풍기를 선물했다 (사진=뉴시스)

박 시장은 "삼양동 옥탑방에 선풍이가 들어왔습니다"며 "문 대톨령께서 무더위에 수고한다고 보내주셨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사합니다. 시민의 삶에 큰 변화를 만드는 일에 더 집중하겠습니다"고 감사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사할 당시 박 시장은 선풍기를 1대 갖고 입주했다. 이로써 박 시장은 선풍기를 2대로 여름을 나게 됐다

한편 이를 두고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완전 신파 코메디"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에어컨 켜서 맑은 정신에 최대한 열심히 일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가족들과 사는 곳이 더운 꼭대기층이어서 그런지 전혀 감응이 없다"며 "진정 서민 체험하고 싶다면 한달이 아니라 임기 4년 내내 옥탑방 살 길 권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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