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이 금강산 산림병해충 공동방제를 제의했다. 이에 우리 측은 북측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들에게 “어제(30일) 북측에서 공동방제를 위한 금강산 현장 방문을 내달 8일 추진하자고 제안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북측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015에도 북측 요청에 따라 금강산 방제를 시행한 바 있다.
이 당국자는 “금강산은 북측이 중요시하는 지역이기도 하며 솔나방 등 특정한 병해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방문단은 산림청과 통일부, 산림과학원 전문가를 중심으로 총 10명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들은 현장에서 필요한 약품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병해충 방제약품은 크게 전략물자나 될 것 같지 않지만 제재에 반하지 않는 물품을 구성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