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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100명 확정... 19일 금강산 이동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100명 확정... 19일 금강산 이동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04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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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이 4일 오전 판문점에서 8.15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상봉대상자 100명을 최종 확정하고 명단을 교환했다. 확정된 100명의 상봉자들은 오는 19일 상봉장소인 금강산으로 이동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한적)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중구 남산동 한적 서울사무소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해 오전 11시경 남북 각각 최종 확정한 100명의 최종 명단을 주고 받았다.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하고 있는 모습 (사진=통일부)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하고 있는 모습 (사진=통일부)

앞서 남북은 지난달 3일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남측 250명, 북측 200명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은 바 있다.

이어 같은달 25일에는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 회보서를 판문점에서 교환했다.

회보서에 따르면 남측은 북측이 의뢰한 200명 중 129명에 대한 생사를 확인했다. 생사를 확인한 129명 중 122명을 생존해 있었으며 나머지 7명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250명 중에서 163명을 확인했다. 생존자는 122명, 사망자는 41명이었다.

정부는 오는 15일 상봉행사를 위해 먼저 이산가족 선발대를 금강산에 파견할 방침이며 최종 남측 상봉자들은 19일 방북교육을 받고 상봉장소로 이동한다.

상봉행사는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다.

한편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달 10일까지 5만7000여명의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남북 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 대비 전수 수요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향후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이 추진될 경우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북한 가족 전달용 영상편지를 제작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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