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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주 모 여고 성희롱’ 새로운 증언 확보 “신체접촉 있었다”
경찰, ‘광주 모 여고 성희롱’ 새로운 증언 확보 “신체접촉 있었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8.06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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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광주의 한 고교 교사들이 제자 180여명을 상대로 성희롱·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등의 학생들의 증언이 나왔다.

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의 'A 고교 성희롱 피해 설문 자료'를 토대로 피해자인 학생들을 외부 특정 장소로 불러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학교에 설치된 CCTV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이뤄진 조사에는 3학년 학생 5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교사들로부터 받은 피해 내용을 진술하면서 일부 학생은 "교사들이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증언했다.

또 "신체 특정 부위를 언급하며 성희롱 적인 발언을 많이 했다"는 등 학생들은 교육청 설문조사에 밝힌 내용들을 경찰에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입시 등을 고려해 오는 9일까지 3학년 중심으로 피해 진술을 확보한 이후 교육청 조사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16명의 교사에게 출석을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한 고교 학생들이 수년동안 교사 16명으로부터 "성추행·성희롱을 당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지난 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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