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달 무더위로 인한 전력 사용 급증으로 각 가정마다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걱정을 한 시름 덜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가정용 전기요금에 대한 한시적 경감 적용을 7월 요금부터 고지에 적용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열고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각 가정마다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전기요금 할인 확대 방안을 이른 시일 내 확정해 달라”며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은 지난달과 이달 전기요금 고지에 적용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폭염과 함께 전력 사용량의 증가가 더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폭염 기간이 끝날 때까지 전력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폭염을 특별재난에 추가하는 것 외에도 냉방기기 사용을 국민의 건강, 생명과 직결된 기본적인 복지로 보아 국민들께서 전기요금 걱정 때문에 냉방기기를 제대로 사용 못하는 일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폐지나 개선을 요구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며 “우리나라의 전기요금과 누진제의 수준을 외국과 비교해 국민들께 충분히 알리고, 또 국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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