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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위성발사장 추가 해체... “철골 구조물 분리 중”
北 서해위성발사장 추가 해체... “철골 구조물 분리 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8.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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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미국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7일(현지시간)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추가 해체 작업이 진행중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38노스가 지난 3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38노스는 “현재로서는 해체 작업의 수순인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목적을 위해 구조를 수정하는 프로젝트의 시작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38노스가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래픽=뉴시스)
38노스가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래픽=뉴시스)

38노스 보도에 따르면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탄도 미사일 및 우주발사체 엔진 시험과 개발에 사용되는 수직형 엔진 시험대에서 철골 구조물을 분리하는 작업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체된 벙커에서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제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사대에서는 로켓 발사를 위해 사용되는 레일에 장착된 구조물 처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 구성 요소는 인접한 땅 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심시설이다.

지난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폐쇄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힌 곳으로 미국은 지난달 24일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 폐쇄 작업에 착수한 사실을 공식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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