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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성폭행 보도 관련 반박.. “익명으로 하지 말고 실체 밝혀라”
김기덕, 성폭행 보도 관련 반박.. “익명으로 하지 말고 실체 밝혀라”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8.0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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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영화감독 김기덕(58)씨가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다룬 MBC TV 'PD수첩'과 관련해 반박했다.

8일 김 감독의 변호인은 "익명을 이용한 여론 재판이 아니라 정식 사법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제작책임자, 지난 방송 여배우 A·C를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했을 뿐"이라며 "해당 여배우들의 인적사항을 알고 있기는 하나 언론에 언급한 적이 없다. 사적으로 연락하는 등 2차 피해를 발생시킨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영화감독 김기덕(58)씨가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다룬 MBC TV 'PD수첩'과 관련해 반박했다. 8일 김 감독의 변호인은 "익명을 이용한 여론 재판이 아니라 정식 사법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영화감독 김기덕(58)씨가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다룬 MBC TV 'PD수첩'과 관련해 반박했다. 8일 김 감독의 변호인은 "익명을 이용한 여론 재판이 아니라 정식 사법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어 "김 감독은 PD수첩 때문에 수사·재판 없이 강간범으로 낙인찍혔다. 개봉예정 영화는 취소됐다. 밖에 나갈 수 없고 밥 한 끼도 사먹을 수 없게 됐다. 이혼 위기에 처해 있다. 여배우 A·C는 대중에 인적사항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익명으로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조사를 받게 되었을 뿐이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PD수첩은 7일 김 감독, 탤런트 조재현(53)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인터뷰를 추가로 보도했다.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한강타임즈 =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8년 3월 7일 <김기덕 예술? 추악한 그 입 다물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3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 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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