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어르신들 보호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야간 무더위 쉼터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30일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19명이던 이용 어르신은 지난 8일 114명, 9일에는 121명의 어르신이 쉼터에서 잠을 잤다.
이에 구는 기존 6곳의 야간 무더위 쉼터를 11곳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밤 9시까지 운영하는 연장 무더위 쉼터도 기존 19곳에서 24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구의 야간 무더위 쉼터는 3~4인용 텐트를 제공해 편안한 잠자리와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했으며 시원한 냉방과 함께 매트와 이불, 베게 등이 제공된다.
어르신 안전을 위해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동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한 특별수송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구청 강당 야간 무더위 쉼터의 경우에는 자원봉사단체에서 나와 매일 1시간 정도 어르신들에게 손맛사지도 해주고 있다.
구는 야간 무더위 쉼터를 오는 31일까지(계상초 쉼터는 2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더위로 고생하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한 야간 무더위 쉼터가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며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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