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검찰, ‘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연루.. 이규진 부장판사 압수수색
검찰, ‘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연루.. 이규진 부장판사 압수수색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8.20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 1·3부는 이날 오전 이 전 상임위원의 서울고법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일지 등 관련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전 상임위원은 김모(42) 창원지법 마산지원 부장판사 등 법원행정처 심의관들에게 의혹 문건들을 삭제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2월 공용컴퓨터 파일 2만여건을 무단으로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수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상임위원은 김 부장판사 등 당시 행정처 심의관 조사 과정에서 문건 삭제를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와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이 전 상임위원은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등의 지시에 따라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행정에 비판적인 판사들을 뒷조사하고 법관 모임의 자체 학술대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