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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밤사이 제주도 강타.. 1명 실종·1명 부상
태풍 ‘솔릭’ 밤사이 제주도 강타.. 1명 실종·1명 부상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8.23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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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태풍 ‘솔릭(SOULIK)’이 밤사이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쳤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께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2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이로 인해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되고 30대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사진 촬영을 하던 도중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제주시 삼성서비스센터~노형로터리 구간 중앙분리대가 쓰러져 출근길 교통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밖에도 서귀포시 지역 가로수 31그루 및 제주시 지역 가로수 1그루 등이 부러지거나 쓰러졌다.

시간당 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시 종합경기장 서측 및 도남동, 그랜드호텔 사거리 인근에서 하수가 역류하기도 했다.

또 화북공업단지 및 선거관리위원회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침수가 발생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제주 전역 곳곳에서 신호등이 꺼지거나 파손, 작동 오류로 인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날 오전 6시 현재 태풍 ‘솔릭’은 서귀포 서쪽 약 90㎞ 부근 해상을 시간당 16㎞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산간 지역은 최대순간 풍속 초당 5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풍속은 한라산 윗세오름이 최대 초당 60.8m를 기록했고 제주시, 서귀포시 등 주요 지역의 풍속은 초당 19.5m/s(서귀포)~27.4m/s(고산)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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