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도 불편 없는 숲길 산책을 위해 기존 불암산 무장애 숲길을 200m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구간은 기존 불암산 자락길(800m)에서 불암산 둘레길 전망대까지다. 구는 7억여원을 투입해 이곳에 폭2~6m 규모로 목재 테크로드와 목계단, 휴게공간, 의자, 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연장 구간은 휠체어, 유모차가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경사(8% 이하) 무장애 숲길로 조성한다.
공사기간은 오는 12월까지로 내년부터는 길이 1km의 무장애 숲길이 조성되어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도 충분히 숲을 산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자락길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산림지역 내 부족한 휴양 및 건강증진 시설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주택가 주변에 있는 낮은 산자락에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한 길을 조성해 평소 산에 오르기 어려웠던 보행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든 산책길이다.
앞서 구는 2016년 중계동 산40-4번지에 길이 800m, 폭2m의 불암산 자락길을 조성하였으며, 지난해에도 상계동 산42-3 일대에 길이 370m, 폭2~6m의 수락산 자락길을 조성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힐링도시 노원에서 숲으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산에서 휴식을 얻고 마음과 몸이 회복될 수 있도록 자락길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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