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18년 1차 추경에 1억 6487만원을 편성, 오는 9월부터 민간ㆍ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가정의 누리과정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정부 미지원 민간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만 3~5세 아동으로 노원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경우에 한한다.
지원 금액은 만 3세 아동 월 4만7000원 및 만 4, 5세 아동 월 4만원으로 약 1000여명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액보육료는 정부 미지원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만3~5세 아동이 정부 지원보육료 이외에 추가로 자부담하는 보육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차액보육료 전액 지원으로 보육시설 간 격차를 해소하고 완전한 무상보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에서 수락예지, 청암아이들세상, 미키미니, 화랑, 비선 등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 5개소, 또래, 점프 등 우수 가정 어린이집 2개소를 신규 승인 받아 내달 1일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를 개원한다.
이에 지난 2015년 36개소였던 국공립 어린이집은 3년 새 2배인 72개소로 증가했으며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은 35%까지 도달했다.
구는 앞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을 5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차액보육료 전액지원으로 완전한 무상보육을 실현하고, 노원의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아이 키우기 좋은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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