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관계 악화로 큰 피해를 입은 남북경협 피해기업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실태조사와 심의과정이 마무리됐고 최종적으로 재정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해 11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에 대해 66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및 2010년 5·24조치로 피해를 입은 남북경협 기업에 대한 보상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보상금 지급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등 절차가 미뤄지면서 해당 기업들은 계속해서 속만 끓여 왔다.
이날 백 대변인은 "재정당국과 협의해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연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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