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경찰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 도로에 발생한 땅꺼짐 현상과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현재 내사(정식 수사 전 단계)착수는 아니며 사실관계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파악 후 수사할 만한 사항이 있으면 그때야 내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8월31일 오전 4시38분께 가산동의 아파트 인근 공사장 근처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땅꺼짐이 발생해 아파트 주민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금천구청 조사결과 인근 대우건설 공사현장 흙막 시설이 붕괴되면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대우건설과 금천구청 등이 공사를 허가의 적법성과 안전 관리 규정을 준수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은 구청과 대우건설 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검토한 뒤 혐의점이 발견되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구청이 적법하게 오피스텔 공사를 인허가했는지 등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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