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내년도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사업은 창5동 ‘어두운 골목길 LED등 설치 사업’, 창2동 ‘어른과 아이가 행복한 자치마을 만들기’, ‘SY주민자치학교 운영’, ‘창림초등학교 정문 앞 안전펜스 설치’ 등 31개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총 8억4000만원으로 구는 2019년도 사업예산에 편성하고, 도봉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8월1일부터 13일간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서 주민참여제안 사업을 심사하고, 8월13일부터 2주간 실시한 모바일투표를 거쳤다.
31일에는 구청 자운봉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2018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주요활동과 도봉구 주민참여예산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들이 직접 2019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정된 눈에 띄는 주요 사업은 △쌍문 1동 무단투기 빈번한 지역 화단 만들기, 공유부엌 설치 △쌍문3동 주민센터 옆 정자 교체 △방학3동 청소년 문화가 있는날 운영 △방학2동 생잇들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쌍문2동 과내지도 표지판 설치 △창5동 학교가는 길 돌담 꾸미기 △도봉구 어린이 이용시설 쿨루프 시공 △창3동 우이천변 꽃길 조성 △창4동 방치된 소공원 산책로 조성 △쌍문4동 주민센터 지정게시대 설치 등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사업의 계획에서부터 집행하는 예산의 전 과정이 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참여민주주의 대표적인 제도”라며 “도봉구의 주민참여예산 뿐 아니라,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에도 우리 도봉구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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