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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친서 들고 대북특사단 ‘방북’... 김정은 만날까
문 대통령 친서 들고 대북특사단 ‘방북’... 김정은 만날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05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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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특사단이 5일 오전 7시40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방북길에 올랐다.

이번 방북은 이달 중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지만 특히 최근 적체돼 있는 북미 관계에 대해 어떤 중재도 중요한 임무다.

이에 특사단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탑승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사진=뉴시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이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특별기에 탑승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사진=뉴시스)

친서에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국면을 남북관계 개선으로 타개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특사단이 김 위원장을 만날 경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북특사단은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다.

특사단은 당일치기 방북 일정상 늦은 밤까지 북측 지도자 등과 대화를 나누며 평양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귀환해 방북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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