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한국당,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 아쉬워... 구체적 의지표명 없다”
한국당,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 아쉬워... 구체적 의지표명 없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06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은 6일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 했다 하지만 아직 진정성은 불확실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조치에 대한 의지표명도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나 관련 조치 등이 구체화되지 못한 상태에서의 종전선언과 남북 관계개선을 조급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수석대변인은 “김정은이 핵무기, 핵위협 없는 비핵화를 재확인했다고 하지만 진정성은 불확실하다”며 “비핵화를 위한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을 완전히 폐기하고 불가역적으로 만들겠다는 구체적 의지표명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는 18일부터 진행될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지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추진에 대해서도 반드시 비핵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경제협력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하겠다는 것은 마차가 앞서고 말이 뒤에 따라가겠다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우선적 비핵화 없이는 남북, 미북관계의 개선은 물론 나아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명확히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당은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합의에 대해서도 국제제재 위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유엔 등 국제사회와 충분히 협의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