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숫자 8을 옆으로 눕히고 1을 양쪽에 배치해(11)브레지어 형태를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고급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고, 빼빼로는 뒷전으로 밀린체, 값비싼 초코렛과 선물들이 빼빼로데이를 겨냥해 판촉행사를 벌이는 실정이어서, 빼빼로데이가 가볍게 맞이할 수 있는 데이문화로 정착하는데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적게는 2만원에서 십여만원에 달하는 선물들은, 청소년들에게서 빼빼로데이를 뻬앗아가는 성인들의 빼빼로데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국내의 이러한 데이문화를 본떠, 일본의 한 제과업체도 11월 11일을 기념일로 정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한다. 일본의 제과업체인 글리코사는 11월11일을 포키와 프렛츠의 날로 정하여 빼빼로와 비슷한 스틱형과자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다.
국내에서도 특별한 날을 기념한 데이문화를 이용하여, 판촉행사와 알리기 차원의 홍보등을 하기도 하는데, 몃가지를 소개하자면 3월3일 삼겹살데이, 5월2일 오리데이, 5월3일 오삼데이, 6월6일 고기데이, 9월9일 구구데이, 10월4일 천사데이, 10월 14일 인형데이, 10월24일 사과데이, 11월8일 브라데이, 매년말일은 말데이, 그리고 중복날은 복숭아데이등 특이하고 기발한 지정일을 만들어 마케팅차원에서 활용하고 있다.
금일 11월 8일은 숫자 8을 옆으로 눕히고 1을 양쪽에 배치해 브레지어 형태를 연상시켜 속옷등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의류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지정일중엔, 양돈경기 불황을 극복하고,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마련한 삼겹살데이나, 닭이우는 소리를 이용한 구구데이 등도, 데이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데이문화는 가벼운 기분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너무 집착하거나, 상업성이 결부되어, 문화적 혼란을 야기 시키는 건 바람직하지 못할 것이다. 돌아오는 빼빼로데이때는 500원짜리 과자를 예쁘게 포장하여 재미난 글귀와 함께, 친구나 동료에게 전해 보는 건 어떨까?
원본 기사 보기:http://www.pluskorea.net/sub_read.html?uid=1302(plu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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