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7일 오후 3시 14분께 인천 서구의 한 가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선 가운데 인근공장으로 불이 번졌다.
소방당국은 도색전문 가구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현재 인근 공장 1개동과 창고 5개동으로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1시간 20여분 만에 대응 최고단계인 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3단계는 인접 지역 소방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이다.
이날 불은 2층짜리 도색전문업체 가구 창고에서 처음 불이 시작돼 인근 커튼 창고 6611㎡와 가구 창고 661㎡ 등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근로자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화재를 진화하던 소방관 1명이 낙하물에 맞아 부상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200여명과 지휘차 등 차량 9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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