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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2시 메르스 긴급회의... “초기 대응은 신속ㆍ철저”
정부, 오늘 2시 메르스 긴급회의... “초기 대응은 신속ㆍ철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09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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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어제(8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정부가 초 비상인 가운데 오늘 오후 2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긴급회의를 열로 대응상황을 종합점검한다.

앞서 초기 발생한 메르스 초기 대응과 관련해 이 총리는 초기 대응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했다며 “2015년 실패를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초기 대응 실패로 급격하게 확산된 점에 비춰 봤을 때 이번 대응은 상당히 신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오늘 오후 2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대응상황을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오늘 오후 2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대응상황을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이 총리에 따르면 환자는 귀국 전부터 이상을 느껴 귀국 즉시 리무진 택시로 병원에 직행, 검사를 거쳐 음압 공간에 격리됐다.

택시에 함께 탄 부인과 운전기사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격리 조치하고 비행기를 함께 탔던 승객들도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 총리는 자신의 SNS에 이같은 내용과 함께 "어제 저녁 7시45분부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다섯 차례 통화, 많은 것을 묻고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며 "철저히 격리하고, 확산 가능성을 완전 차단하며 국민께 신속 투명하게 설명해 불안감을 없애드리도록 박 장관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긴급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노형욱 국무2차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민간 전문가인 김남중 서울대병원 교수, 이재갑 한림대 교수,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참석해 메르스 확산방지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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