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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청계천 산책... ‘청년 교류 확대’
박원순 시장,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청계천 산책... ‘청년 교류 확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1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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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7시30분께 국빈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청계천을 산책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명예 서울시민이다.

또한 지난해 5월 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특사 자격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적도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계천을 함께 산책했다. (사진=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계천을 함께 산책했다. (사진=뉴시스)

이같은 박 시장과의 인연은 이날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기회가 됐다.

박 시장은 "옛말에, 처음 만나면 낯설고, 두 번째 만나면 익숙하고, 세 번째 만나면 오랜 친구가 된다는 말이 있다"며 "오늘로 세 번째 만난 대통령님과의 특별한 우정이 양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현재 자매도시 관계인 서울시와 자카르타주간의 교류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양국간 관계에 있어서 경제적 부분, 정치적 부분들은 외교를 통해 많이 이뤄졌다"며 "다만 이런 일들은 정부나 국가차원에서 할 일이며, 양국 청년들 간에 교류를 통해 우호관계를 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도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자매도시"라며 "양국 청년들의 우호관계를 통해 두 국가간 우호관계를 쌓을 수 있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표시"라고 호응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교류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 청년 등 양국 20명의 청년들도 함께 했다.

박 시장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산책 도중 양국 청년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이들이 묻는 양국 청년 문제에 대해 답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양국 우호관계의 발전방향과 청년들의 역할, 서울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에 대해 박 시장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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