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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대 리베이트 의혹’ 광동제약 관계자 검찰 조사 중 투신
‘10억원대 리베이트 의혹’ 광동제약 관계자 검찰 조사 중 투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9.1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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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10억원대 광고비 불법 리베이트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광동제약 관계자가 조사 중 투신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1일 광동한방병원 이사장 A(60)씨가 서초동 검찰청사 인근 건물에서 투신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저녁 식사를 위해 청사 밖으로 나가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 전 A씨는 변호사와 만나 식사를 하고 헤어진 뒤 "죽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으며, 변호사 신고를 받고 서초동 일대를 탐색하던 검찰과 경찰은 오후 8시10분께 서초역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7시30분에서 8시 사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며,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대화도 가능하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동제약은 2013년부터 3년간 특정 광고대행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상품권 등 대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이날 오전 광동제약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 압수물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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