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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MBMS 기반 그룹통신 기술 시연 성공..“신속한 재난대응 기여”
KT, eMBMS 기반 그룹통신 기술 시연 성공..“신속한 재난대응 기여”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8.09.12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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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KT는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그룹통신을 하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시연은 삼성전자와 노키아 기지국 장비 사이에서 이뤄졌다. 서로 다른 재난안전통신망(PS-LTE) 기지국 환경에서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가 정의한 ‘Rel.13 eMBMS 기반 그룹통신(GCSE)’ 기술 시연에 성공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다중동시동영상전송(eMBMS, evolved Multimedia Broadcast Multicast Service)에 기반해 특정 지역 내 다수의 사람에게 그룹통신을 제공하는 기술(GCSE, Group Communication System Enablers)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백, 수만 명의 구조 요원들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시연이 성공하면서 앞으로는 기지국 장비의 제조사가 달라도 하나의 코어장비로 모든 기지국에서 그룹통신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비용 절감은 물론 구축 시간 및 운용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재난 발생으로 통화가 폭주할 경우에도 안정적인 그룹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재난안전통신망(PS-LTE), 철도통합무선망(LTE-R), 해상무선통신망(LTE-M)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eMBMS 기반 그룹통신’ 기술을 삼성전자, 노키아와 협력해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을 끝마쳤다”며 “KT는 재난안전통신망 사업 수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국내외 제조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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