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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제정세에도 흔들림 없는 평화 구상"
문 대통령 “국제정세에도 흔들림 없는 평화 구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1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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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이번 정상회담의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흉금을 터놓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고 말했다.

남북 상호 간의 신뢰 구축을 가장 중요하게 바라본 것으로 이를 통해 문 대통령의 국제 정세가 어떻게 되든 흔들리지 않은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를 구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ㆍ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제 남북 간에는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다. 국제정세에 따라 흔들릴 수 있는 임시적 평화가 아니라 국제정세가 어떻게 되든 흔들리지 않는 그야말로 불가역적이고 항구적 평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 구축이다. 저는 김정은 위원장과 흉금을 터놓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이번 회담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흉금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 의제로는 군사적 대치 상황으로 인한 긴장 완화와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촉진이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저는 이번 회담에서 남북한 사이에서 군사적 대치 상황으로 인한 긴장과 무력 충돌의 가능성, 그리고 전쟁의 공포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미국의 비핵화 조치 요구와 북측의 적대관계 청산과 안전 보장을 위한 상응조치 요구 사이에서 어떻게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김정은 위원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저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진정한 의지를 여러 차례 확인했다"며 "북미 간 대화의 성공을 위해서도 서로 간에 깊이 쌓인 불신을 털어내고 역지사지의 자세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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