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충북 청주의 한 모텔에서 술을 마시다 쓰러져 숨진 여중생의 사인이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추정된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숨진 중학생 A(14·여)양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급성 알코올 중독과 관련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22%의 치사 수치로 나왔다. A양의 몸에서 폭행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약물 성분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모텔에서 친구와 선배 등 5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하루 만에 숨졌다. 당시 A양은 소주 한 병가량을 한 번에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을 판 편의점 종업원과 모텔 업주를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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