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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백두산 등반’ 수행원 모두 동행... 등반 방법은?
내일 ‘백두산 등반’ 수행원 모두 동행... 등반 방법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19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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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제안으로 20일 백두산 등반 일정이 잡히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평양에 방문한 모든 수행원들도 함께 동행키로 하면서 백두산 천지까지 어떻게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문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수행원과 기자단 모두는 우선 순안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근처에 있는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동백두(동파, 북한지역) 백두산 천지로 내려오는 계단(가운데 흰선)과 케이블카가 보이고 있다. 사진 상단 오른쪽 봉우리가 백두산 장군봉이다. (사진=뉴시스)
정상에서 바라본 동백두(동파, 북한지역) 백두산 천지로 내려오는 계단(가운데 흰선)과 케이블카가 보이고 있다. 사진 상단 오른쪽 봉우리가 백두산 장군봉이다. (사진=뉴시스)

이곳에서 백두산 중턱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공항에서 백두산 중턱까지 거리는 약 20㎞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지만 도로 사정상 약 1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백두산 중턱에서부터는 궤도차량을 타고 장군봉 장상까지 오르게 된다.

장군봉 정상에서 천지까는 내려가는 길은 삭도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어 비교적 손쉽게 등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 동행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백두산 등반은 평소 문 대통령의 바람을 북측에서 배려해 추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대변인은 “평소에도 문 대통령은 금강산에 가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하셨다”며 “중국 쪽에서 천지까지 오르자는 제안이 오긴 했지만 우리 땅을 밟고 올라갈 것이라며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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