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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택공급 후보지 1차 공개... 서울지역 11곳ㆍ경기도 5곳ㆍ인천 1곳
정부, 주택공급 후보지 1차 공개... 서울지역 11곳ㆍ경기도 5곳ㆍ인천 1곳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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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 대신 유휴지 활용... 성동구치소, 개포동 재건마을 등
서울지역 비공개 9곳 8600여 가구.. 서울시가 추후 공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21일 1차로 수도권 지역 주택공급 후보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후보지는 서울지역 11곳, 경기도 5곳, 인천 1곳 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주택공급 후보지는 그간 논란이 됐던 그린벨트 해제 대신 유휴지를 활용한 것으로 서울에서는 서울의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의 부지를 활용해 주택 2000여 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나머지 8640여 가구가 들어설 9개 부지는 서울시와 사전절차를 진행한 뒤 추후 서울시가 공개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서울, 수도권의 좋은 입지에 속도감 있는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조화', '실수요자 우선'이라는 3대원칙 아래 수도권 총 30곳에 3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1차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김 장관이 공개한 주택 공급 물량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 절차가 완료된 곳으로 서울지역 11곳, 경기도 5곳, 인천 1곳 등 총 17곳, 총 3만5000가구다.

먼저 서울지역에서는 구 성동구치소, 개포동 재건 마을 등 2곳에 1358가구를 공급하며 나머지 9곳 8642가구는 사업구역 지정과 사전협의 등 이행 후 서울시가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경우에는 서울과 가깝고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등 5곳에 1만7160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은 검암 역세권 1곳에 7800가구를 공급한다. 검암 역세권은 지하철 2호선과 가깝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중 지구지정을 완료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 10년 평균에 비해 최근 3년간 30% 수준 증가하였고 ‘22년까지 입주물량도 
실수요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이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구역도 500여개 약 34만호에 이를 정도로 서울시내 정비사업도 원활히 추진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기적인 수도권 집값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안정적인 주택수급 기반 위에 앞으로도 실수요자에게 양질의 저렴한 주택이 지속적으로 충분히 공급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차질없이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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