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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핵화 메시지... 트럼프, “2차 북미회담 조만간 할 것”
김정은 비핵화 메시지... 트럼프, “2차 북미회담 조만간 할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9.25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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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곧 2차 북미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펑션룸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공동성명 발표하고 있다. (사지=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펑션룸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공동성명 발표하고 있다. (사지=뉴시스)

이날 회담 직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원 덕분에 평양에 잘 다녀와 남북 간 좋은 합의를 이뤘고 또 북한 비핵화에 대해서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 전달해 달라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있었다"며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미국과의 대화와 2차 미북 정상회담(개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직접 전 세계 언론 앞에서 비핵화 의지를 밝히고 내가 15만 평양 시민 앞에서 김 위원장과 한 비핵화 합의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제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 포기를 언급한 것은 물론 평야 주민들 앞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비핵화 연설을 한 점도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다는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를 가지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조기에 만나서 함께 비핵화 과정을 조속히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며 "미북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와 성공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상당히 개방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언가 이루고자 하는 그러한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도 같다"며 "문 대통령과 나는 한미 협력에 있어서, 또 여러 가지 논의에 있어서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멀지 않은 미래에 가지게 될 것"이라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 실무 작업을 준비 중에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비교적 근시일 내에 구체적인 장소 등이 발표될 것"이라며 "그래서 이와 같은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2차 북미 회담은 북한과 미국 사이에 1차 정상회담과 비슷한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를 위한 많은 진전이 있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근시일 내 발표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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