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오는 12월1일 9호선 3단계 구간(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 개통을 앞두고 오는 10월7일부터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
이 구간은 총 8개역으로 강서에서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를 거쳐 강동까지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대폭 개설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포공항에서 올림픽공원까지 환승 없이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지하철 이용시간보다 22분이나 단축되는 셈이다.
현재 개통된 9호선 구간은 1단계 김포공항~여의도~신논현과 2단계 언주역~종합운동장이다.
이어 이번에 3단계 구간인 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삼전 ▴석촌고분 ▴석촌 ▴송파나루 ▴한성백제 ▴올림픽공원 ▴둔촌오륜 ▴중앙보훈병원역 등 8개 역이 개통된다. 석촌역은 8호선, 올림픽공원역은 5호선으로도 각각 환승이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통되는 3단계 구간 중 김포공항역~올림픽공원역까지는 9호선 급행열차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김포공항역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 가장 빨리 가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공덕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야 하며 약 72분이 소요됐다.
한편 시는 3단계 구간 개통에 따른 혼잡도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혼잡도 완화효과가 큰 6량 열차를 투입한다.
현재 10편성인 6량 급행열차를 12월1일 3단계 개통까지 20편성(운행 18, 예비 2)으로 2배 늘린다.
일반열차까지 모두 6량으로 전환되는 내년 말에는 운행열차를 3편성 늘려, 모두 40편성을 운행하여 배차간격도 단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와 같이 급행열차를 1편성 늘리고, 급행열차를 모두 6량 열차로 투입하면, 개통 일에는 열차 내 혼잡도가 현재와 비슷하거나, 약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시운전 기간 동안 주요 혼잡역사에 인원을 배치해 열차내 혼잡도,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개통 일에는 큰 혼란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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