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태풍 ‘콩레이’ 진로 바꿔 북상 중.. “한반도 상륙 가능성”
태풍 ‘콩레이’ 진로 바꿔 북상 중.. “한반도 상륙 가능성”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0.02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일본 열도를 관통한 태풍 짜미와 유사한 진로를 보이며 한반도 상륙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가 시속 20㎞의 속도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강한 중형국 태풍으로 발달한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84㎞(초속 40m), 강풍 반경은 400㎞에 이른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일본 열도를 관통한 태풍 짜미와 유사한 진로를 보이며 한반도 상륙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가 시속 20㎞의 속도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일본 열도를 관통한 태풍 짜미와 유사한 진로를 보이며 한반도 상륙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오후 3시 괌 서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콩레이가 시속 20㎞의 속도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오는 6일까지 현재 진로를 유지한 채 대만 북동쪽 앞바다와 중국 상하이를 향해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지만 6일 이후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다. 대륙과 만난 태풍이 동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바꿔 한국 남부 해상과 제주도를 통과할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태풍 짜미가 영어 알파벳 C자의 형태를 보이며 우리나라나 일본을 최종 목적지로 하는 태풍의 전형적인 진로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가 예측한 태풍 콩레이의 예상진로에 따르면 태풍은 오는 7일께 최대 풍속 43m/s의 강한 바람을 동반해 제주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제비와 짜미가 잇달아 지난 일본도 마찬가지의 예보를 내놓으며 콩레이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대만을 향해 이동하는 태풍 콩레이가 서쪽 해상으로 계속 진출할 지 아니면 우리 쪽으로 향할 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다"며 "일본이나 미국(JTWC)는 참고 자료를 가지고 제주 상륙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콩레이에 앞서 올해 발생한 24개의 태풍 가운데 한반도에 상륙한 것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유일하다.

콩레이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태풍 명칭으로 산의 이름을 뜻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