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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1종 전문박물관 등록... 세계유산으로
강동구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1종 전문박물관 등록... 세계유산으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0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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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여점 유물 소장... 생태표본ㆍ복원집터ㆍ체험코너 등 체험도 가능
선사문화축제ㆍ국제학술회의 등 개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포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암사동 유적의 역사적ㆍ학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내친김에 박물관을 전세계에 알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하겠다는 포부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67호로 지정된 서울 ‘암사동 유적’은 6000년 전 신석기시대 유적 중 최대 규모이자 선조들의 생활상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주거 유적지다.

토기편, 생태표본 등 총 53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생태표본, 복원집터, 체험코너 등을 운영하며 선사시대 생활상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박물관 상설전시실
박물관 상설전시실

이에 강동구는 지난 5월 암사동 유적 내 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을 개관하고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을 추진한 바 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자료 100점 이상, 학예연구사 1명 이상, 100제곱미터 이상의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도서실, 도난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 1종 전문박물관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박물관 운영조직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가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12일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은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며 그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는 내친김에 오는 12일 신석기문화의 발전과 토기의 다양성을 주제로 ‘서울 암사동 유적 국제학술회의’와 12일부터 14일까지는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암사동 유적의 중요성에 전 세계에 알리고, 더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겠다는 포부다.

이정훈 구청장은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이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 공립박물관으로서 수준 있는 전시와 소장 유물 등의 체계적 보존 및 연구,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국제학술회의,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암사동 유적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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