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폼페이오 7일 ‘방북’ 결정... 靑, “2차 북미회담ㆍ종전선언 기대”
폼페이오 7일 ‘방북’ 결정... 靑, “2차 북미회담ㆍ종전선언 기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03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북 일정이 오는 7일로 확정되면서 북미대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청와대도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대해 “실질적인 대화들이 오고가기를 바른다”며 2차 북미회담과 함께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오는 7일로 확정됐다. 이번 방북의 핵심 의제는 2차 북미대화와 종전선언이 될 전망이다 (사진=노동신문)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이 오는 7일로 확정됐다. 이번 방북의 핵심 의제는 2차 북미대화와 종전선언이 될 전망이다 (사진=노동신문)

사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일정 확정은 그간 북미 간 정상회담을 염두해 두고 협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줄다리기를 끝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에 북미 양자 간에 대화가 정상궤도로 올라갔고 그만큼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6·12 조미공동성명에 따라 새로운 관계수립을 지향해 나가는 때에 조미사이의 교전관계에 종지부를 찍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미국이 종전을 바라지 않는다면 우리도 이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이는 북한이 본격화 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우선 대화 테이블에 앉혀 협상하기 위한 수순을 밟은 것이지 종전선언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면담에서 핵심 의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등과 종전선언이다. 이는 비핵화에 대한 합의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비핵화에 대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서 2차 북미 정상 회담의 날짜와 장소에 대한 윤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며 "일단 북한과 미국에 공이 넘어갔으니 문 대통령은 결과를 지켜보면서 우리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면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방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베이징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게 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