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1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공동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일 또 다시 4발이 발견돼 폭파할 방침이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4일 북측은 JSA 북측지역에서 지뢰 4발을 추가 발견한 사실을 같은 날 저녁 알려왔다”며 “이를 5일 오후 4시께 폭파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1일부터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한 뒤 이번 지뢰까지 발견된 지뢰는 총 5발이다.
첫 지뢰는 지난 3일 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 탐색으로 지뢰 1발을 발견한 바 있다. 북측은 이를 지난 4일 오전 남측에 통보한 후 JSA 북측 지역 내에서 폭파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이 JSA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지뢰 폭파 사실을 사전에 통보했다"며 "투명성 있게 지뢰제거 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측은 지역 내 공병부대 병력을 투입해 JSA 남측 외곽 수풀지역과 감시탑 주변지역 등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지뢰가 거의 없는 걸로 안다"며 "우리 측은 안전 차원에서 점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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