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에서 나눔카(차량 공동이용)를 이용하는 사람이 하루 평균 6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내친김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직접 나눔카 이용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이용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눔카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에서나 내 차처럼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유경제 프로젝트의 카 쉐어링 사업이다.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 차량으로 장기적으로 환경 문제와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에 서울시에서도 올해 이용 가능한 지점을 2400곳으로 늘리고 한양도성 내 나눔카를 모두 전기차량으로 보급키로 한 바 있다.
한편 광진구에서도 현재 나눔카 주차장 63개소에 나눔카 232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주차장은 주로 접근하기 쉬운 주거지, 상가, 주차장 및 환승이 용이한 지하철역 주변에 설치됐다.
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나눔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지점을 확대하기 위해 아파트, 빌라, 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 주거지역 내 나눔카 주차장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차량 공동이용(car-sharing)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찾아가는 나눔카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지역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69개소 가운데 나눔카에 관심있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구는 공유차량(나눔카) 이용의 개념, 이용방법, 경제·환경적 효과 등에 대해 소개하고 나눔카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 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통행정과(450-7919)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통하여 나눔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차를 소유가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주민들이 나눔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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