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13일 장안평 일대에서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자동차 축제’가 개최된다.

국내외 유일의 최대 규모 자동차 애프터마켓이 열려 정비ㆍ매매ㆍ재제조 부품 구매 등에 대한 실속정보는 물론 무상점검, 특별판매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장안평 지역산업체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의 자동차산업을 접목한 산업문화행사인 ‘장안평 자동차 축제’를 장한평역 6번 출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컨셉은 ‘장안평은 거대한 자동차 문화학교’로 지역산업 분야별 종사자들이 각자의 지식과 기술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먼저 장안평의 산업종사자와 시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장안평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역민들이 축제 3개월 전부터 프로 공연팀과 함께 연습하고,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박스를 이용한 로봇 제작을 통해 이번 퍼레이드에 참여 할 예정이다.

차를 구입할 사람들을 위한 ‘특별판매’도 눈길을 끈다.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매매마당에서 열리며 기존 온라인을 비롯하여 타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할인된 가격의 품질 좋은 차량을 현장에서 믿고 구입 가능하다.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미리 상품차량들을 살펴보고 방문 가능하다.

무상점검 서비스의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 할 서비스다.

중고차 특별판매가 이루어지는 바로 옆에서는 지역의 장인들이 당일 방문하는 차량에 대한 꼼꼼한 점검은 물론 자가정비의 중요한 지식을 함께 직접 보며 친절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한편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1층에서는 30년 경력의 고수들이 1톤 트럭 엔진의 해체, 재조립, 재작동의 시범을 보이는 ‘엔진 해부학’이 진행된다.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의 구조와 작동원리가 궁금한 많은 분들에게 모든 것을 낱낱이 볼 수 있는 매우 보기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신차부품 기능에 버금가면서 가격도 70~50% 수준의 재제조자동차 부품 행사도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앱 키오스크를 통해 내 차를 조회해 필요한 부품의 가격을 눈으로 비교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밖에도 물을 사용하지 않고 하는 전기세차와 드라이 덴트(자동차의 찌그러진 부분을 펴는 기술) 코너에선 장인이 직접 기술시연을 함으로써 전 과정을 꼼꼼이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의 높은 기술 수준을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기세차의 경우 시연을 경험한 후 일상에서 직접 시도해 볼 수 있는 학습의 기회도 되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관한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JAC)에서도 이번 축제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 마당에서는 자동차 폐부품들로 만들어진 로봇을 전시해 포토존을 마련하고 센터 2층 교육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자동차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열릴 계획이다.

센터 3층 ‘갤러리 JAC’에서는 정보센터 1주년을 맞아 기념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2017년 10월 21일 개관이래 지역 산업 활성화와 자동차 관련 교육 및 문화 사업을 펼쳐온 센터의 다양한 활동들이 사진, 영상, 조형물 등의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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