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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구민 제안 3945건 반영 비전 선포
영등포구, 구민 제안 3945건 반영 비전 선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1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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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영등포... 영등포 고가 철거, 불법 노점상 정비 등
더 나은 미래... 창의예술교육센터 설립, 융합인재교육센터 확대 등
구민과 함께... 공익제보신고센터, 문화복지센터 조성 등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100일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총 3945건의 구민 제안을 접수해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구민 한명, 한명의 목소리를 담아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의 숙의과정을 거쳐 새로운 청사진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채 구청장은 지난 15일 제23회 영등포 구민의 날 행사에서 구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민선7기 구정 비전’을 발표했다.

민선7기 영등포의 구정 비전은 ‘구민과 함께! 더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다.

현일 영등포구청장이 15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구민의 날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민선7기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민선7기 구정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현일 영등포구청장이 15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구민의 날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민선7기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민선7기 구정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먼저 ‘탁트인 영등포’는 새로운 도시 영등포를 바라는 구민의 제안을 반영했다. 영등포 고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영등포의 상징이 될 녹지공간을 만들어 탁트인 환경으로 주변 상권이 살아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불법 노점상으로 걷기도 힘든 영등포역 주변 영중로를 보행자 중심거리로 대폭 변화시켜 걷기 편한 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문화예술과 미래 4차산업 거점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문래동에 문화예술복합 공연장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서남권의 문화거점으로 거듭난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재정비, 재개발 해제지역에 대한 관리와 CCTV확충으로 생활밀착형 치안을 강화하고 쓰레기,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더나은 미래’는 미래 인재의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을 바라는 구민들의 뜻을 담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역량인 창의예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융합인재교육센터를 확대 운영해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학교별 맞춤형 통학로 개선사업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권역별 도서관 확충, 작은 도서관 시설 개선, 청소년 독서실 기능 전환으로 책 읽는 지식문화도시를 조성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좋은 일자리,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든다.

지역화폐 발행과 전통시장 지원, 스마트메디컬특구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마음껏 펼치도록 청년일꿈터와 청년희망복지타운을 조성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권역별 맘든든센터 설치, 어르신과 장애인 일자리확대를 통해 구민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구민들과의 소통과 참여도 높이기로 했다.

열린 소통 창구인 ‘영등포 1번가’와 영등포신문고‘를 운영하고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와 함께 구민의 제안을 다듬고 실현방안도 검토한다.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감사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익제보신고처리센터를 만든다. 신길4동, 대림3동, 영등포동 공공복합청사를 구민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고 내년 하반기 이전 될 남부도로사업소 부지를 구민들이 원하는 문화복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은 저 혼자가 아닌 구민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한 일이다.”며 “소통과 협치의 힘으로 구민 여러분에게 기쁨과 자부심이 되는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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