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오늘습관’ 생리대 라돈 검출.. “여성암과 직결 될 수 있어” 경고
‘오늘습관’ 생리대 라돈 검출.. “여성암과 직결 될 수 있어” 경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0.17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대진침대 라돈 매트리스 논란에 이어 이번엔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돼 여성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JTBC ‘뉴스룸’에서는 오늘습관 생리대를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라돈 검출량이 대진침대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JTBC에 따르면 ‘오늘습관’ 생리대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암 및 부인과 질병에 걸릴 수 있다고 했다. 라돈은 무색무취의 기체 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발암물질로 지정된 것이다.

오늘습관 홈페이지 캡처
오늘습관 홈페이지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장은 “워낙 피부하고 접촉이 가깝기 때문에, 이거를 사용했던 여성들한테는 어떤 피부암이라든가 더 나아가서 여성 특유의 암하고도 직결될 수 있다”고 위험성을 전했다.

오늘습관 생리대는 제올라이트라는 광물을 이용한 특허패치를 사용했다고 광고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낳으며 주목받은 바 있다.

오늘습관 측은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어서 신뢰성에 큰 의심이가며, 당사 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라며 “해당 내용에 대한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요청 및 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해 ‘라돈 논란’은 한동안 사그러들지 않을 조짐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뭘 써야하나”, “생리대에서 라돈이 나오면 어쩌자는건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