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중구, 지난해 10만명 당 22.3명 자살...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
중구, 지난해 10만명 당 22.3명 자살...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19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한 해 10만명 당 22.3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28.1명과 비교해 자살률이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서울시 평균 21.3명보다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에 구는 오는 2020년까지 지역 내 자살 사망률을 20명까지 낮추겠다며 지난 17일 자살예방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엄성규 남대문경찰서장, 서양호 중구청장, 노규호 중부경찰서장, 윤득수 중부소방서장
왼쪽부터 엄성규 남대문경찰서장, 서양호 중구청장, 노규호 중부경찰서장, 윤득수 중부소방서장

이날 업무협약에는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등이 동참했으며 협약을 통해 앞으로 이들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구 의약과 관계자는 "중구에는 노숙인이 많아 매달 자해 관련 응급상황이 일어나다보니 기관 공동 대처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며 “그동안 일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 구청ㆍ경찰서ㆍ소방서 간 긴밀한 협조 체제가 형성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협약으로 자살 시도자의 생명 보호에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또한 구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 교육, 전문상담 등의 공유ㆍ연계로 실무자간 업무 효율성도 증진될 전망이다.

한편 일선 파출소 지구대에는 응급상황별 대처방법과 정신의료기관 연락처 등을 담은 사례집을 배부하기로 했다.

오는 22일에는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민선7기 들어 처음으로 '중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도 개최한다.

중구청장이 위원장을 맡는 이 위원회에서는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구의 자살예방사업 새로운 방향 및 계획, 기존 사업성과 평가 등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구의회, 의료기관, 경찰서, 소방서, 종교계에서 각각 신규 위원도 위촉하며 기관별 협조를 논의하기로 했다.

구는 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자살 예방지킴이 양성,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 생명존중 캠페인 등 갖가지 사업에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