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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북미 고위급회담.. 폼페이오 “조만간 정상회담 이뤄질 것”
오는 29일 북미 고위급회담.. 폼페이오 “조만간 정상회담 이뤄질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2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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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날짜와 시간, 장소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 고위급회담이 오는 29일 개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VOA)는 19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9일께 북한 관리와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면담 장면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지난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면담 장면 (사진=조선중앙TV 캡쳐)

방송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멕시코를 방문 중 VOA와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 열흘 후 무렵 북측 당국자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조만간 이뤄질 것임을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면했을 때 북한 비핵화를 향한 또 한번의 거대한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이번 북미 고위급 회담을 연다며 대단한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들을 지키고 있다”며 “미국도 김 위원장이 북한 주민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주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어떤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국가의 번영을 위해 더 이상 핵무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미국에게 말한다는 것은 북한 지도자로선 매우 어려운 도전이다”며 “이러한 김 위원장의 결정을 매우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북한이 이를 실행하는 건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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