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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무학교회, 26일 다문화 부부 6쌍 합동결혼식 개최
성동구-무학교회, 26일 다문화 부부 6쌍 합동결혼식 개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2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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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오는 26일 무학교회에서의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무학교회(담임목사 김창근) 주최로 진행되는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8회째다. 지금까지 총 65쌍의 부부가 백년가약을 맺게 된다.

올해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몽골부부 4쌍, 베트남부부 1쌍, 필리핀부부 1쌍 등 총 6쌍이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등에서 추천을 받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2015년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무학교회에서 개최하고 있다
2015년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무학교회에서 개최하고 있다

결혼식에는 결혼부부 가족 및 친인척과 내빈,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후 신혼여행으로 한강유람선을 관람한다.

한편 무학교회는 신랑·신부 화장, 웨딩드레스․턱시도 대여, 기념사진 촬영, 피로연 제공, 신혼여행 등 결혼식 비용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매년 신부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의복인 한복을 지원해 우리나라 전통문화도 전파하고 있다.

무학교회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통해 결혼이주민이 한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존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행사로 주민들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다문화가족은 훈훈한 한국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백년가약을 맺게 되는 신랑신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다문화가족 이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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