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슈퍼태풍 ‘위투’의 강타로 사이판 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발이 묶인 우리 관광객들의 긴급 이송을 위해 군수송기가 파견된다.
외교부는 26일 국토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이판 공항 재개가 늦어질 경우 27일 사이판 현지에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키로 결정했다.
파견된 군 수송기는 사이판에서 괌으로 우리 국민을 수송하게 된다.
괌에서는 우리 국적 항공기로 국내로 입국하게 되며 이를 위해 항공사에 증편ㆍ증석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한편 사이판 현지에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식수와 비상식량, 상비약, 발전기 등 구호물품도 지원하고 우리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할 방침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사이판의 우리 교민은 2000여명으로 경상 1명, 주택4가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접수됐다.
관광객은 1800여명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