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7일 새벽 구속되면선 검찰의 사법농단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검찰은 구속영장 청수 사유서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대법관, 고영한 전 대법관 등도 공범으로 적시한 상태로 사실상 ‘윗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검찰으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지난 6월 사법부 수사에 착수한지 4개월여 만에 사법농단 핵심 관계자의 신병이 확보된 것”이라며 “임종헌 전 차장이 구속된 데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홍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당부하며 "검찰은 이제 구속영장 청구 사유서에 공범으로 적시한 양승태 전 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수사에 속도를 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사법농단 관련 특별재판부 설치에 동참을 촉구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양 전 원장 재임 시절 있었던 사법농단 사건의 진실이 공정한 재판 속에 철저하게 규명돼 사법부의 신뢰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