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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신당동 첫 마을 축제 ‘성료’... 주민 99% 주도 ‘눈길’
[현장스케치] 신당동 첫 마을 축제 ‘성료’... 주민 99% 주도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0.2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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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27일 광희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신당동 마을축제’가 많은 마을 주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축제는 마을의 축제인 만큼 마을 주민 99%가 주도해 모든 프로그램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신당동 마을축제추진기획단은 신당동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참여할 수 있는 마을 축제를 기획했다.

신당동 마을축제에서 신당동 내 초등학생들이 주민들 앞에서 악기 연주를 하고 있다.
신당동 마을축제에서 신당동 내 초등학생들이 주민들 앞에서 악기 연주를 하고 있다.

기획단에는 주민자치 위원들과 다양한 동 직능단체 주민들, 신당동 내 음시점 사장님 등 각 분야 주민 약 37명으로 구성됐다.

동주민센터에서는 행사 계획을 전달할 동 공무원 1명만이 회의에 참여했을 뿐 모두 주민 주도로 이뤄졌다.

한편 이날 축제는 나눔 바자회와 먹거리 장터 등은 물론 신당동내 할인식당에 대한 정보와 헌책을 새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전, 수채화 등을 전시한 비갠 오후 전시회 등이 운영됐다.

신당동 청소년 기자단인 미래소리 기자단이 마을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건의사항을 받고 있다.
신당동 청소년 기자단인 미래소리 기자단이 마을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건의사항을 받고 있다.

중부소방서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어린이 체험 부스에서는 캘리그라피와 호박거울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나만의 가면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신당동 내 초등학교 학생들은 클라리넷과 기타, 건반 등을 이용한 연주회와 춤, 노래 등 각자의 끼를 발산했으며 주민들은 아이들의 재능에 박수치고 격려하는 등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올해 3월 출범한 신당동의 청소년 ‘미래소리 기자단’들도 행사장에 나와 주민들 사이에서 취재에 열띤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기획단은 이날 축제에서 마을 주민들이 행운을 나눌 수 있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이벤트 상품들은 42인치, 32인치 TV 등 가전제품부터 냄비세트, 면도기, 칫솔, 구강세정제와 쌀, 민물장어 등 먹거리까지 다양했으며 모두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이라는데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이 기부한 이들 물품들은 다시 주민들의 행운권 추첨을 통해 돌아갔다.

이날 마을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신당동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 마을이라는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신당동 축제에서는 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신당동 축제에서는 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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