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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양진호, 2차 영상 공개.. 긴 칼로 살아있는 닭 내리쳐
‘악마를 보았다’ 양진호, 2차 영상 공개.. 긴 칼로 살아있는 닭 내리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0.31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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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엔 양 회장이 위디스크 직원 워크숍 자리에서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했다는 증언과 영상이 추가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와 함께 해당 영상을 공개한 ‘진실탐사그룹 셜록’ 측은 31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양 회장은 워크숍에서 닭을 칼로 베고, 화살로 쏴 죽였다. 직원들은 똑같이 할 수밖에 없었다. 겁이 나도 어쩔 수 없었다. 똑같이 죽이지 않으면 폭언이 이어졌다”며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박상규 페이스북
사진=박상규 페이스북

공개된 영상에는 영상을 보면 위디스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일본도와 석궁으로 살아있는 닭에게 화살을 쏘고, 긴 칼을 휘두르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는 양 회장의 강요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이 결국 닭을 잡지 못하자, 양 회장이 직접 석궁으로 화살을 쏴 닭에 명중시켰다.

한편 지난 30일 뉴스타파는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함께 양 회장이 전 직원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015년 4월 8일 경기도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양 회장이 위디스크 전직 개발자인 A씨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양 회장은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욕설을 하며 폭행을 행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디스크 관계자는 이 직원 폭행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했다고 밝혔다.

양진호 회장은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자 최근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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