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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내년 생활임금 11.6% 인상... 시간급 1만원 돌파
영등포구, 내년 생활임금 11.6% 인상... 시간급 1만원 돌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0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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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 내년도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11.6% 인상되며 시급 1만원대를 돌파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019년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 148원으로 확정했다.

이같은 생활임금은 구 본청 및 출자, 출연기관 소속 근로자(시설공단, 문화재단, 장학재단) 약 480명에 적용될 예정으로 이들은 내년부터 법정 근로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212만 932원을 받게 된다.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청 전경

생활임금은 3인 가구 기준 근로자가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체계로 기본급, 교통비, 식비, 수당(야근수당, 휴일근로수당 등은 제외)을 포함한다.

구는 지난달 24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의를 열고 서울의 가계지출비, 주거비, 사교육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했다.

구는 생활임금제가 공공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생활임금은 생존에만 초점을 맞춘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고 소득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일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노동존중 문화 확산을 통해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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